전체 글 (47) 썸네일형 리스트형 A/B 테스트의 모든 것 by. 핵클 2021.12.02 힙데비와 핵클에서 진행한 A/B 테스트 강의 정리 👉 노션으로 좀 더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 배경 왜 A/B test를 해야할까? Agile 개발을 하는 이유: 빠른 성장 속도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고객들의 요구 사항을 받아 반영하기 위해 우리의 목적? 고객들이 필요한 것을 제공하고, 불편한 것은 적용하지 않음 📌 A/B test는 빠른 성장을 위해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테스트 방법 1. 실험은 무엇인가요? 우리가 배웠던 실험을 되돌아보면? 강낭콩 예시 강낭콩을 더 잘 키우기 위해(output) 강낭콩이 원하는 요소(input)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햇빛이 중요하지 않을까? → 변수(햇빛)의 영향도를 파악하는 것 = 실험 가설 빛의 양이 많으면 강낭콩이.. 디스코드(Discord)의 UX writing "말로 천냥빚을 갚는다"라는 속담이 있다. 말만 잘해도,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해결할 수 있다는 뜻이다. 나는 좋은 UX writing란 그런 것이라 생각한다. 서비스 이용에 조금 불편이 있더라도 유저가 끝까지 헤쳐나가게 하는 것, 좋은 것을 더 좋게 만드는 것, 유저에게 건내는 프로덕트의 말이자 '글쓰기(writing)'이다. 이미지가 중요한 시대라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글을 경유하여 프로덕트를 사용한다. 그리고 그러한 경험이 쌓여, 프로덕트와 브랜드에 대한 총체적인 경험이 된다. 그런 점에서 UX writing은 브랜드의 비전과 미션과 맞닿아 있어야 한다. 친구들과 어몽어스를 하다 알게 된 "디스코드(Discord)"는 그 자체로도 흥미로운 프로덕트였지만, UX writing이 특히나 눈에 띄었다. .. 카카오는 왜 이모티콘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을까? 카카오는 왜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을까? 지난 1월 카카오는 "이모티콘 플러스"라는 이모티콘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 월 4,900원에 무제한으로 이모티콘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톡서랍"도 함께 론칭했다. 990원짜리 크라우드 서비스이다. 두 아이템 모두 카카오 구독 모델의 야심찬 첫 출발이다. 카카오는 2020년 가전 제품 구독 서비스를 시작으로, 카카오가 보유한 콘텐츠와 상품을 토대로 구독 모델의 저변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 발표한 바 있다. 실제로 카카오는 메세지 그 이상의 프로덕트로 기능하고 있다. "카카오톡 채널"로 묶인 탭에는 1) 콘텐츠(카카오TV, 뉴스, 브런치 등)와 2) 커머스(톡딜, 선물하기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이미 카카오가 플랫폼에 더해 콘텐츠와 상품 공급자 역할도 .. 쿠팡은 왜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을 때 상품을 추천할까? 쿠팡에서 쇼핑을 하다 흥미로운 걸 발견했다. 상품을 장바구니에 넣는 과정에서 "다른 고객이 함께 구매한 상품"을 추천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보통은 장바구니를 넣는 액션에서는 알림만 나올 뿐, 상품까지 추천해주지는 않는다. 쿠팡은 왜 굳이 장바구니를 넣는 과정에서 상품을 추천하고 있을까? 첫 번째로, 고객의 구매 여정을 줄여 준다. 기존에는 물건을 장바구니에 넣은 후, 원하는 상품을 더 찾아보기 위해서는 [장바구니 이탈]-> [상품 페이지로 돌아옴] -> [검색 및 탐색] -> [상품 클릭 및 상세페이지]로 진입해야 했다. 하지만,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는 순간 다른 상품을 추천하면서 노출하면, 클릭 한 번으로, [상품 클릭 및 상세페이지]로 진입할 수 있다. 추천 상품이 필요한 것이라는 전제가 필요하지만,.. 리뷰어 정보 활용하기 & 수집 온라인으로 상품을 구매할 때 가장 많이 확인하는 정보가 리뷰이다. 인터넷으로는 상품 확인을 직접 못할 뿐더러,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 100% 신뢰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많은 리뷰가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요즘 말이 많은 악성 리뷰나 업체 리뷰같은 리뷰 자체의 신뢰도 뿐만이 아니다. 해당 리뷰를 남긴 사람이 실제 나와 비슷한 사람인지, 같은 목적으로 구매하는 지 알 길이 없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로 옷을 들 수 있는데, 그 사람이 180cm/80kg라는 정보가 없다면, M 사이즈가 딱 맞았다는 리뷰는 소용이 없다. 따라서 리뷰어의 개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내용을 제공하는 서비스들을 찾아봤다. 더불어 어떻게 리뷰어(유저)로 하여금 정보를 얻어내는 지도 살펴봤다. 1. 펫프렌즈.. 기업의 디지털 책임: 카카오 증오발언 근절을 위한 원칙 나는 어떤 프로덕트를 만들고 싶을까? 솔직히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누구도 상처주지 않고 아무도 다치지 않는 안전한 프로덕트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그게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고 해도, 불가능하다는 핑계에 숨어서 책임을 회피하는 사람이 되기는 싫다. 가능하냐 안 하느냐가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력과 책임감이 더 중요한 영역도 있다. 그런 점에서 1/13일에 발표한 카카오의 "기업의 디지털 책임" 의 일부로, 증오 발언 관련 원칙을 정하는 숙의 과정을 공개한 점이 인상깊다. 형식적으로 꾸며낸 말이 아니라 진지한 고민이 보이기 때문이다. 표현의 자유를 이야기 하면서, 어떻게 hate speech가 다른 누군가의 발언권을 빼앗을 수 있는 지 설명한다. 모든 말을 허용하는 것이 표현.. 새로고침 빈 공간 활용 모바일의 지면은 부동산 부지와 같아서 신중하게 채워야 한다. 제한된 공간에 모든 것을 담을 수 없으니 말이다. 이에 새로고침할 때 잠깐 생겨나는 빈공간을 재밌고 유용하게 사용하는 서비스들을 찾아봤다. 찾아보면서도 마치 개발자들의 이스터에그를 발견하는 기분이었다😎. 이건 기획자? 디자이너?의 보물찾기일까? 도대체 이런 디테일은 어떤 누가 생각하는 걸까? 1. 쓱닷컴: 공유가 거기서 왜 나와? 모델의 좋은 예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다. 쓱에서 새로고침을 위해 지면을 당기는데 우연히 공유를 만났다. 쓱은 정말 미친놈들(괄호열고 좋은뜻)이다. 지면 활용 디테일도 놀라운데 쓱의 주 타겟이 2030 여성임을 고려해 공동 모델인 공효진이 아닌 공유를 선택했다. 새로고침시 발생하는 찰나의 순간에 모델인 공유를 적극 활.. 폭설 배송 안내 ********기존 글에는 프레시코드가 폭설 안내가 되어 있지 않았다는 내용을 작성했는데, 제가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프레시코드는 1/6 오후부터 메인페이지와 홈페이지에서 폭설 안내를 하고 있었습니다. ********* 어제 밤 갑작스레 폭설이 내렸다. 펫프렌즈를 구경하다 폭설로 인한 배송 안내가 떠서 알게 되었다. 아직 문제가 발생한 건 아니지만, 사전에 안내해주는 일 자체가 사려깊다고 느껴졌다. 빠른 배송 시대에 갑작스러운 문제가 예측될 때 각 서비스들은 어떻게 대처할까? 1. 팝업으로 알려주기: 펫프렌즈 펫프렌즈는 서울 지역 한정 밤 12까지 한시간 이내로 배송해주는 "심쿵배송"을 운영하고 있다. 폭설이 저녁부터 시작되었으니 당장 몇 시간 내 배송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이에 팝업 .. 이전 1 2 3 4 ··· 6 다음